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가 일요일 예능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 기준 1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3.7%)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여전한 1위 기록이다.
'해피선데이'는 이로써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그 어느 시간대보다 경쟁이 치열한 일요일 예능에서 이처럼 오랜 시간동안 최정상의 자리를 수성했다는 사실은 '해피선데이'의 인기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현재 일요일 예능 시간대는 확대 편성을 둘러싸고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 '해피선데이'가 이런 가운데 계속해서 1위를 지켜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일밤', SBS '일요일이 좋다'는 각각 11.5%, 7.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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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선데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