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비아이지가 지난 17일 SBS 음악방송 '인기가요'를 통해 1집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달 11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가요계에 출사표를 내던진 비아이지는 데뷔무대와 동시에 대중의 눈과 귀를 확실히 사로잡았다.
그동안 가요계에서 흔히 접할 수 없었던 “이거는 내가 쓰는 한글이야”, “인터넷 속도는 우리가 젤 빨라”, “니가 보는 TV도젤 잘 팔려” 등 한국의 자랑거리가 담긴 인상적인 가사와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는 태극기 퍼포먼스는 ‘애국돌’이라는 애칭으로까지 이어지며 그들만의 독특한 색을 구축했다.

특히 춤꾼 제이훈, 탁월한 바이올린 실력을 지닌 벤지, 개성 강한 래퍼 국민표, 안무 댄스에 능한 건민,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 칼라를 지닌 희도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절도 있는 칼군무는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약 3분의 시간동안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는 평과 함께 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으로 대박 신인 탄생예감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비아이지는 방송이 끝난 뒤 팬들과의 미니 팬미팅을 가지는가 하면, 무더운 날씨에도 직접 찾아와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치킨파티를 여는 등 남다른 '팬사랑'까지 엿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비아이지 측 관계자는 "약 한 달 반 정도의 짧다면 짧은 활동기간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줘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다음 앨범은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비아이지는 잠깐 동안의 휴식기를 가지고 다음 앨범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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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