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이 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에 출연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한 관계자는 18일 OSEN에 "김주혁이 '행복이 가득한 집'에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행복이 가득한 집'은 국회입성이라는 행복한 미래를 목전에 둔 정치인 부부가 선거기간 동안,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앞서 손예진이 야망을 가진 정치인의 아내 연홍 역으로 캐스팅 됐다.

김주혁이 '행복이 가득한 집'에 출연을 확정이을 경우 손예진과는 6년 전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이후 두 번째로 함께 작품을 찍는 셈이 된다. 앞선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는 만큼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행복이 가득한 집'은 '미쓰 홍당무'(2008)로 제 29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충무로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이경미 감독의 차기작. 이경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연출과 각본을 동시에 맡아 신선하고 완성도 높은 스릴러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오는 9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 내년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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