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소영 인턴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27세 생일을 맞아 뜻깊은 선행을 한 사실이 지누션 멤버 션을 통해 공개됐다.
션은 1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용이가 자기 생일날 예쁜 짓을 했네요. 승일희망재단에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기금으로 8180만원을 보내왔어요. 지용아 생일 축하하고 고맙다~오늘 더 행복해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 지드래곤은 머리를 삭발한 새로운 헤어스타일를 선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특히 그의 옆에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전 프로농구 코치 박승일과 승일희망재단의 션의 모습도 함께 보인다.

앞서 지드래곤은 수년 전부터 팬들에게 자신의 생일 때마다 많은 선물을 보내주는 대신 좋은 일에 써달라고 당부해왔고, 팬들 역시 지드래곤의 당부에 따라 매년 지드래곤의 생일 때마다 기부를 해온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지드래곤 마음씨도 곱네”, “연예인이라도 팔천만원 기부하는게 쉬운 일 아닐텐데 대단하다”, “역시 월드스타의 위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YG패밀리 콘서트'를 통해 오랜만에 빅뱅 멤버들과 한국 무대에 섰으며, "올해 안에 빅뱅 앨범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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