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가 Mnet '슈퍼스타K6' 심사위원에 합류한 것과 관련해 "멘토같은 심사위원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 1층 미디어홀에서 진행된 Mnet '슈퍼스타K6' 제작발표회에는 심사위원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를 비롯해 김기웅 국장, 김무현 PD가 참석해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승철은 스케줄상 불참했다.
이날 김범수는 "부담이 크다. 심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이 있어 많은 고민을 했다"며 "결국엔 이자리에서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됐다. 심사위원이라기보다는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무대에 오를 수 있게 하는 멘토같은 심사위원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무현 PD는 "김범수는 정확한 심사를 하는 사람이라 느꼈다. 주치의처럼 해박한 지식을 털어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깜짝 놀랐다"고 김범수의 심사위원으로서의 자질을 치켜세웠다.
한편, '슈퍼스타K6'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지원자 모집과 전국 14개 도시와 미주, 일본, 필리핀 등에서 진행된 지역 3차 예선 일정을 모두 마치고 방송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오는 22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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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