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의 구하라가 새 앨범 콘셉트에 대해 "언니들(한승연, 박규리)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말했다.
카라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미니 6집 앨범 '데이 앤 나잇(DAY & 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1년 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밝히며,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구하라는 새 앨범에 대해 "이번 앨범에서는 콘셉트를 소녀 느낌으로 잡았다"라며 "나이가 20대 중반인데 어떻게 하면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소녀 같은 느낌을 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체적인 느낌은 언니들 두 명이 보컬적인 면이나 안무적인 면에서 우리를 많이 이끌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이 의지했다. 언니들이 많이 이끌어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규리는 "우리는 주로 여름에 나오는 것 같다. 카라의 분위기가 활기차고 에너지를 주는 느낌이라 그런지 여름에 많이 컴백한 것 같다. 이번 곡 역시 전부터 계속 연습을 해왔다. 여름에 맞는 에너지 넘치는 곡이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지나해 발매했던 정규 4집앨범 '풀 블룸(Full Bloom)' 이후 1년여 만에 발매하는 앨범으로, 멤버 니콜과 강지영의 탈퇴 후 새 멤버 허영지의 합류로 4인조로 개편된 카라의 색다른 매력을 담았다. '데이'는 지치고 나른한 오전, '&'은 석양, '나잇'은 신나면서 생기가 돋는 화려한 밤을 의미한다.
타이틀곡 '맘마미아'는 가요계 히트메이커 이단옆차기의 작품으로, 강렬한 비트의 경쾌한 댄스곡이다. 화려한 손동작과 복잡한 동선의 왁킹댄스를 가미한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카라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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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