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이어 '시크릿호텔' '아홉수', 케드 몰아친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8.18 17: 48

케이블채널 tvN이 '삼총사'에 이어 '마이 시크릿 호텔' '아홉수 소년' 등 신규 드라마를 연이어 선보인다. 대중의 기대와 반응 역시 지상파 신작에 못지 않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건 지난 17일 첫 방송된 '삼총사'다.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원작 소설을 모티브로 조선시대 소현세자의 삶을 접목시킨 '삼총사'는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을 만들었던 김병수 감독과 송재정 작가, 그리고 배우 이진욱이 재회해 이슈가 됐다.
1회 방송은 시청률 2.8%를 기록, 케이블 드라마로서는 성공적인 성적으로 첫 단추를 꼈다.(닐슨코리아, 케이블·위성·IPTV 통합 유료플랫폼/ tvN, Mnet, 스토리온, 온스타일, OCN, 바둑TV, 중화TV, 온게임넷, 채널CGV 합산)

바통을 이어 받는 건 '고교처세왕'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마이 시크릿 호텔'(극본 김도현 김예리, 연출 홍종찬)이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벌어지는 꼬일대로 꼬여버린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킬링 로맨스물. 배우 유인나, 진이한, 남궁민의 출연이 예고되어 기대를 높인 '마이 시크릿 호텔'은 18일 첫방송 후 매주 월~화 오후 11시 방송된다.
'연애말고 결혼' 후속으로는 '아홉수 소년'(극본 박유미, 연출 유학찬)이 대기 중이다. 이 작품은 9살, 19살, 29살, 39살을 맞은 아홉수 네 남자들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집안 남자들 모두가 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고군분투하는 한 가족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일상과 사랑을 그려나갈 예정.
아홉수 네 남자 김영광(강진구 역), 오정세(구광수 역), 육성재(강민구 역), 최로운(강동구 역) 뿐 아니라 그 주변을 배우 경수진, 유다인, 박초롱, 이채미, 김현준, 민하 등이 채워 트렌디한 작품을 펼쳐낸다. 오는 29일 첫방송이며,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이다.
tvN 외에도 OCN 드라마 '리셋'도 오는 24일 첫방송을 준비 중이다. 배우 천정명과 김소현이 호흡을 맞추며, 검사와 정체불명 X의 대결을 그린 스릴러물. 예고편에서부터 차우진(천정면 분)의 최면술과 조은비(김소현 분)의 액션신이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 '리셋'은 오는 24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배우 김상중, 마동석, 조동혁, 강예원, 박해진 등 탄탄한 출연진이 대거 출연하는 '나쁜 녀석들'도 OCN의 기대 신작이다. '강력 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한다'는 흥미로운 스토리가 실력파 연기자들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첫 방송은 오는 10월 4일 오후 11시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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