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외국인 선발방식 현행 드래프트 유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18 19: 41

한국농구연맹(KBL)은 18일 오후 3시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20기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해 국내·외국 선수 선발 제도 개선 및 드래프트 추첨 방식, 2014-2015시즌 경기규칙 등에 대해 논의했다.
KBL은 외국선수 선발 방식을 드래프트 제도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장ㆍ단신 선수를 구분해 선발하도록 신장제한을 두기로 했다. 신장제한에 대한 세부내용은 2014-2015시즌 개막전까지 정할 예정이며 종전 유로리그 출전 경력 제한(최근 2시즌 유로리그 8강 출전 경력)은 폐지했다. 이에 따라 2014-2015시즌에 뛸 외국선수 전원은 다음 시즌 재계약이 제한된다.
국내·외국선수 드래프트 추첨 방식은 종전 플레이오프 우승, 준우승 팀(역순 9~10순위)을 제외한 8개팀이 1/N(12.5%)의 동일 확률로 1~8순위까지 추첨을 진행했던 방식에서 동일 확률로 1~4순위까지 추첨을 한 뒤 나머지 4개팀은 정규리그 성적 상위 팀부터 하위 팀 순으로 10%, 20%, 30%, 40%의 확률을 부여해 5~8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2015년 국내/외국선수 드래프트부터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2014-2015시즌 프로농구부터는 FIBA 경기규칙을 기준으로 제정하기로 했으며, 세부사항은 차기 이사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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