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맹타' 이대호, 타율 .305로 상승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8.18 21: 25

이대호(32, 소프트뱅크)가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적시타를 포함해 3안타를 친 이대호는 타율을 종전 3할1리에서 3할5리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부터 기분좋게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 1사 1,3루 득점기회서 세이부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를 상대한 이대호는 3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의 선취점을 책임졌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였다. 그는 1-4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마키타의 5구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하지는 못했으나 3-5로 뒤진 5회 2사 1루에서 마키타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다시 안타를 치며 일찌감치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3-5로 뒤진 8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에 그쳐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8회말 터진 이마미야 겐타의 결승타에 힘입어 세이부에 6-5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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