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정유미가 '케미의 여왕'다운 상대 배우와의 찰진 호흡으로 시선을 끌었다.
18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1회에서는 한여름(정유미 분)과 강태하(문정혁 분), 남하진(성준 분)이 얽히고 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애의 발견'은 2004년 풋풋한 연애를 하는 여름과 태하의 모습으로 포문을 열었다. 22살, 24살 아직 어린 청춘들의 풋풋한 연애는 달콤한 키스부터 설레는 첫경험, 또 소소하고 알콩달콩한 데이트가 이어지면서 단 10분 만에 이들 커플의 막강한 케미를 입증했다.

또 여름은 태하와 5년의 연애를 하면서 권태기를 맞았고,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 떠났던 여행에서 결국 이별을 맞는 현실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정유미와 문정혁은 전작 '케세라세라'에 이은 재회 커플의 위엄을 입증하듯,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커플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또한 여름은 하진과의 첫만남에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통하고 서로에게 이끌려 키스하는 모습으로 현재진행형 커플의 시작을 알렸다. 정유미는 성준에게 이끌리는 들뜨는 마음을 조심스럽게 표현하면서도,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사랑에 빠지는 여자의 모습을 달콤하게 연기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정유미는 구남친 문정혁과 현재 남친 성준 사이에서 세차게 흔들릴 예정. 정유미의 특급 케미에 두 커플을 지지하는 반응이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정유미의 현실감 넘치는 사랑스러운 연기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멜로드라마나 로맨틱코미디와는 차별화된 솔직하고 현실적인 연애담을 다룬 본격 리얼연애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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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발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