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수가 탤런트 공채 시험에서 개그맨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류승수는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에서 "탤런트 공채시험에 9번 떨어졌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이어 그는 "그 당시 공채 선발기준이 외모가 컸다. 이 외모로 배우 관두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개그맨 해 볼 생각 없느냐는 말도 들었다. 너무 치욕적인 말이었다"며 "개그맨 분들을 비하하는 말이 아니다. 배우를 하러 갔는데 개그맨을 하라고 하니(그랬다)"라고 말했다.
또 "(연기 선생님이었음에도) 9번 떨어지면 부끄럽더라, (제자들에게) 비밀로 했다"고 말한 그는 "연기가 부족한 것이 아니었느냐"는 MC들의 의혹에는 "개인적으로 연기는 참 잘했다"라고 답하며 스스로의 연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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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