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네이마르가 2골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에 승리를 안겼다. 관심을 모았던 루이스 수아레스는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홈 팬들 앞에서 데뷔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린 레온(멕시코)과 감페르컵에서 6-0으로 승리를 거뒀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척추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던 네이마르는 2골을 터트리며 완벽하게 회복했음을 보였다. 또한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도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승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바르셀로나는 시작부터 레온을 흔들기 시작했다. 경기 시작 후 불과 3분 만에 리오넬 메시가 선제골을 기록한 것. 탄력을 받은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네이마르가 이니에스타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네이마르는 전반 44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고 하프타임에 무니르 엘 하다디와 교체됐다.

네이마르 대신 투입된 엘 하다디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불과 19세에 불과한 엘 하다디는 후반 10분과 후반 33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가 승기를 굳힐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엘 하다디의 활약에 여유가 생긴 바르셀로나는 후반 32분 하피냐 대신 수아레스를 투입해 홈 팬들 앞에서 모습을 드러내도록 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많은 선수 교체에도 불구하고 경기의 주도권을 계속 잡고 레온을 흔든 끝에 후반 41분 산드로 라미레스가 한 골을 더 넣어 6-0 대승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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