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밴와트-마야, 새 외국인 맞붙는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8.19 06: 27

치열한 4강 싸움을 벌이고 있는 SK와 두산이 새 외국인 투수를 앞세워 1승 사냥에 도전한다.
4위 롯데부터 8위 SK까지의 승차가 2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5위 두산과 8위 SK는 19일 문학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후반기 들어 추락하던 두산은 지난 주말 롯데와의 2연전에서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와 유희관을 앞세워 2연승을 거두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후반기 들어 6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SK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중 하나다.
주말 일정이 없었던 SK는 휴식을 취하고 이번 경기에 나선다. 선발은 트래비스 밴와트(28)를 예고했다. 조조 레이예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에 입국한 밴와트는 한국무대에서 가진 5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휘파람을 불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3.34로 준수한 편이며 5~6이닝을 무난하게 막아주는 투수로 SK 마운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중이다.

밴와트는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1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기억이 있다. 7월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당시 낯선 밴와트를 공략하지 못한 두산이 이날은 해법을 들고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연승에 도전하는 두산은 유네스키 마야(33)를 선발로 예고했다. 역시 크리스 볼스테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마야는 올 시즌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62로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6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기는 한 번도 없었으며 직전 등판이었던 14일 넥센전에서는 4이닝 9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7실점으로 혼쭐이 났다. 마야가 반전투를 선보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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