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홈에서 데뷔 앞두니 긴장되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19 08: 54

[OSEN=스포츠부]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가 드디어 캄프 노우에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 교체투입돼 약 15분 가량을 뛰었지만, 홈팬들 앞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선 깜짝 데뷔전이었다.
바르셀로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린 레온(멕시코)과 감페르컵에서 6-0으로 승리를 거뒀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척추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던 네이마르는 2골을 터트리며 완벽하게 회복했음을 보였다. 또한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도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승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대표팀 공격수로 출전한 수아레스는 조별리그 3차전 이탈리아와 경기서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무는 엽기적인 행동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았다. 이에 징계가 너무 과하다는 이유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한 수아레스는 친선경기 등 비공식 경기 출전과 훈련 참가를 허가받아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시작 전 수아레스가 '이적생 동료' 토마스 베르마엘렌(왼쪽),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함께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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