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이제훈, 백마 탄 세자로 변신 '카리스마'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8.19 09: 42

배우 이제훈이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의 세자 이선으로 변신했다.
이제훈은 19일 '비밀의 문'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백마를 타고 어딘가로 급히 달려가고 있는 이선으로 분했다.
익위사들을 거느리고 푸른 용포를 휘날리며 말을 몰고 있는 이제훈의 모습에서 새롭게 조명될 세자 이선의 위엄과 카리스마가 엿보인다.

또한 비장한 듯 보이면서도 슬퍼 보이는 이제훈의 눈빛은 자신을 끝임없이 시험하는 부왕과 당리당략만 앞세우는 신하들 틈에서 웃음 속에 두려움을 숨기고 살아가는 세자 이선의 고뇌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8일 촬영된 것으로, 이제훈은 이날 한 신을 위해 4시간이 넘게 말을 타는 고된 촬영을 진행했다.
‘비밀의 문’ 제작진은 “이제훈은 2년간의 공백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변치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역사 속에 무수한 왜곡과 이견이 있는 인물인 이선을 캐릭터 소화능력이 탁월한 이제훈이 어떻게 그려낼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한석규 분)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세자 이선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500년 조선왕조 중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유혹’ 후속으로 오는 9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mewolong@osen.co.kr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