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이정진-박하선, 묘한 분위기의 결혼식 '아련'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8.19 10: 48

SBS 월화드라마 '유혹' 속 이정진, 박하선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
이정진, 박하선은 19일 '유혹'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턱시도를 갖춰 입은 민우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기다리고 있는 홍주로 분했다.
여느 결혼식에서 볼 수 있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보다는 아련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두 사람의 결혼에 시선이 쏠린다. 두 사람의 결혼은 결코 평범한 행복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11회에서는 홍주에게 프러포즈로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우는 로맨틱한 장소에서 홍주에게 "나와 결혼해 달라. 지금까지 어떤 여자 앞에서도 이렇게 떨려본 적 없다"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홍주는 "난 민우 씨 사랑하지 않지만 당신을 원한다"고 말하며 "내가 민우 씨 여자가 되면 당신이 가진 힘으로 차석훈-유세영 두 사람을 지옥에 빠뜨릴 수 있냐“고 말해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드러났다. 그의 독기 품은 마음을 확인한 민우는 오히려 그녀에게 “홍주 씨가 원하면 지옥보다 더한 곳에 넣어주겠다"며 키스로 화답해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됨을 보여줬다.
이어 오늘(19일) 방송될 12히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이 그려질 예정이다. 홍주의 솔직한 마음을 알고서도 결혼까지 하게 된 민우가 과연 석훈(권상우 분)과 세영(최지우 분)을 어떻게 무너지게 할 것인지, 또 복수의 꿈을 갖고 사랑 없는 결혼을 선택한 홍주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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