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 '댄싱9 시즌2' 우승팀의 MVP 김설진이 경쟁자였던 레드윙즈 최수진과의 비교에 대해 "다양성을 존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Mnet '댄싱9 시즌2' 우승팀 공동인터뷰에는 안준영 PD를 비롯해 블루아이 멤버 김기수, 김설진(MVP), 김태현, 박인수, 안남근, 윤전일(캡틴), 이지은, 임샛볏, 최남미가 참석했다.
이날 김설진은 "수진씨와 비교를 많이 하더라. 춤의 다양성에 대해서 존중해줬으면 좋겠다. 수진씨도 저도 안 좋은 게 아니라 그냥 다른거다. 춤과 체조가 보여주는 것은 분명 다르다고 생각하다. 춤이란 다양한 게 존재하는데, 뷔페라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으니 극장을 많이 찾아달라"고 바람을 전했다.

또한 김설진은 MVP 우승상금 1억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일단 작업실을 만들고 싶다. 사욕을 채우고 싶은 게 아니라 그 공간을 통해 대중들을 찾아가고 싶다. 제일 필요한 거다. 너무 개인적인 일 같아서, 양가 부모님 네분에게도 써야할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댄싱9'은 스트리트,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국적, 성별, 연령을 뛰어넘어 하나 되는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댄싱9 시즌2'에서는 블루아이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우승팀 MVP는 김설진이 거머쥐었다. 우승팀에는 총 5억원 상당의 우승 혜택(팀 상금 1억 원, 3억 원 규모의 초호화 갈라쇼 공연, 우승팀 MVP의 1억 원의 소원 성취 상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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