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 '댄싱9 시즌2' 우승팀의 MVP 김설진이 다양한 장르의 참가자들과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Mnet '댄싱9 시즌2' 우승팀 공동인터뷰에는 안준영 PD를 비롯해 블루아이 멤버 김기수, 김설진(MVP), 김태현, 박인수, 안남근, 윤전일(캡틴), 이지은, 임샛볏, 최남미가 참석했다.
이날 김설진은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예전 가수분들의 백업댄스로 할 때는 15년 전, 춤 출 때 카메라를 쳐다보면 PD님들께 혼이 났다. '니가 가수냐'고. 이번에 PD님이 '카메라 좀 보라'고 코치해준 게 달랐다. 댄서들이 집중받고 있다고 느껴져서 좋았다. 모든 스태프가 우리에게 포커싱을 맞추는데 감동을 받았다"고 '댄싱9 시즌2' 참여 소감을 전했다.

또한 다양한 장르와 뒤섞여 각자의 느낌을 보여줬던 것에 대해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외치는데 무대에선 공산주의가 되더라. 사람들마다 아름다움을 찾는 방법이 있어서 좋았다"며 "외국에 있을 때 유튜브로 참가자분들의 영상을 보곤 했다.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었다. 너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댄싱9'은 스트리트,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국적, 성별, 연령을 뛰어넘어 하나 되는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댄싱9 시즌2'에서는 블루아이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우승팀 MVP는 김설진이 거머쥐었다. 우승팀에는 총 5억원 상당의 우승 혜택(팀 상금 1억 원, 3억 원 규모의 초호화 갈라쇼 공연, 우승팀 MVP의 1억 원의 소원 성취 상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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