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 '댄싱9 시즌2' 우승팀의 MVP 김설진이 우승상금 1억원의 사용 계획을 밝히는 과정에서 '기부'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주관을 털어놨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Mnet '댄싱9 시즌2' 우승팀 공동인터뷰에는 안준영 PD를 비롯해 블루아이 멤버 김기수, 김설진(MVP), 김태현, 박인수, 안남근, 윤전일(캡틴), 이지은, 임샛볏, 최남미가 참석했다.
이날 김설진은 "사실 엊그제 끝나자마자 연락처를 아시고 기부단체에서 많은 분들이 연락이 오셨다. '기부하라'고. 예전에 (기부단체에) 데인 적이 있다. 기부는 알아서 할 거다. 기부는 일단 강요가 되면 안되는 것 같다"고 기부에 대한 신념을 드러냈다.

이어 1억원의 사용에 대해선 "일단 작업실을 만들고 싶다. 사욕을 채우고 싶은 게 아니라 그 공간을 통해 대중들을 찾아가고 싶다. 제일 필요한 거다. 너무 개인적인 일 같아서, 양가 부모님 네분에게도 써야할 거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댄싱9'은 스트리트,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국적, 성별, 연령을 뛰어넘어 하나 되는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댄싱9 시즌2'에서는 블루아이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우승팀 MVP는 김설진이 거머쥐었다. 우승팀에는 총 5억원 상당의 우승 혜택(팀 상금 1억 원, 3억 원 규모의 초호화 갈라쇼 공연, 우승팀 MVP의 1억 원의 소원 성취 상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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