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안준영 PD "장르의 혼재…오케스트라 같아"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8.19 11: 33

케이블채널 Mnet '댄싱9 시즌2' 안준영 PD가 프로그램을 '오케스트라'에 비유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Mnet '댄싱9 시즌2' 우승팀 공동인터뷰에는 안준영 PD를 비롯해 블루아이 멤버 김기수, 김설진(MVP), 김태현, 박인수, 안남근, 윤전일(캡틴), 이지은, 임샛볏, 최남미가 참석했다.
이날 안준영 PD는 "클랙식은 음악을 바탕으로, 스트릿은 음악에 춤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함께 작업하면 멘붕이 온다. 작업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걸 보면서 제작진으로서 신기했다"고 운을 뗀 후 "어떻게 보면 '댄싱9'이 오케스트라라고 생각했다.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모여서 하나의 화합을 낼 수 있다는 게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PD는 "삐걱대지만 서로의 리스펙트가 있기 때문에 맞춰주며 성장한다. 스포츠댄스의 경우엔 클래식도 스트릿에서 맞출 수 있는 분야였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램 끝나고 댄서들에게 고맙다는 얘길 했다. 시즌1과 달리 스트릿 댄서들이 합을 맞춰서 디테일해 졌다"고 참가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댄싱9'은 스트리트,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국적, 성별, 연령을 뛰어넘어 하나 되는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댄싱9 시즌2'에서는 블루아이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우승팀 MVP는 김설진이 거머쥐었다. 우승팀에는 총 5억원 상당의 우승 혜택(팀 상금 1억 원, 3억 원 규모의 초호화 갈라쇼 공연, 우승팀 MVP의 1억 원의 소원 성취 상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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