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설리 양측 "호감 갖고 의지하는 사이" 첫 공식 인정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8.19 15: 13

지난해부터 불거졌던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에프엑스의 설리가 19일 처음으로 서로의 사이를 공식 인정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이날 "서로 의지하는 사이"라고 공식 발표한 데 이어 최자는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통해 "아직은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레 발전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측이 열애설에 대해 공식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열애설이 불거진 후 수많은 루머와 악플에 시달려온 상태. 최자는 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자는 "여러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계속되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속시원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에 담지도 못할 정도의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힘들어하고 있는 그 친구에게, 저와의 관계가 또 다른 고통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침묵만이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날 공식 입장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최근 소속사에 그룹 탈퇴를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SM은 "에프엑스와 관련된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거리를 정답게 걷는 장면이 한 블랙박스에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최근 설리의 스티커 사진이 들어있는 최자의 분실 지갑 사진이 온라인에 게재돼 또 한번 큰 화제를 모은 바있다. 설리는 현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협의해 연예 활동을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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