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신곡, 기술적인 힙합이라 본다..하이브리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8.19 15: 50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 '댄져(Danger)'에 대해 "100프로 힙합은 아니지만, 힙합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힙합"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19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새 앨범 발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최근 '쇼미더머니'의 바스코 선배님 무대도 그렇고 어떤 것이 힙합이냐 하는 걸로 논란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타 장르의 음악에 랩을 얹은 것도 힙합이라고 볼 수 있는 것 같다. '댄져'는 굉장히 힙합스러운 기반에 안무나 보컬, 멜로디 요소를 고려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곡은 200년대 초반에서 유행했던 클럽튠을 기반으로 한 힙합 곡이다. 기술적으로는 힙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발표되는 정규앨범 '다크 앤 와일드'의 타이틀곡 '댄져(Danger)'는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한 클럽튠의 힙합 그루브와 펑크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힙합 장르다. 미국에서 녹음을 진행했으며 팝스타 샤키라의 라이브 밴드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그레코 브라토가 세션으로 참여했다.
멤버들은 "지난 곡 '상남자'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이다. 당시 너의 오빠가 되고 싶다고 노래해서, 이제 오빠가 됐는데 되고 보니 힘든 점이 있어서 '나 지금 위험하다'라고 경고하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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