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과 중국 배우 탕웨이가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됐다"며 결혼식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18일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 영화사 봄 측을 통해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면서, 의욕과 함께 두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결혼에 대해 영화사 봄 측은 “예식이 비공개여서 많은 것을 함께 나누지 못한 것을 이해해 주시고 끝까지 격려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 드립니다” 라고 전했다.
한편 김태용 감독은 소속사를 통해 탕웨이와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09년 영화 '만추' 이후 좋은 친구로 지내오다 지난해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한 당시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12일 스웨덴 베르히만 하우스(Bergman House)에서 둘 만의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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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