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녀단이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다크 앤 와일드(DARK & WIL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컴백 소감과 목표 등을 밝혔다.
이날 랩몬스터는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지난 활동 때 여러 가지 1위 후보를 했었는데 이번에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꼭 1위를 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또 뷔는 "대중에게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밝혔으며, 진은 "첫 번째 목표는 신인상 수상이었는데 이뤘다. 두 번째 목표는 단독콘서트를 하는 것이었는데 오는 10월에 단독콘서트를 하게 됐다. 한 발짝 더 다가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이번 앨범에 대해 "음악적으로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힙합 매니아와 대중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음악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이 데뷔 1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사우스(Soyth), 웨스트(Wset), 붐뱁(BoomBap), 트랩(Trap) 등 힙합의 장르적 특성을 살린 트랙 등 총 14곡을 수록,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했다.
타이틀곡 '데인저(Danger)'는 2000년대 초반 유행한 클럽튠의 힙합 그루브와 펑크록 기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합합곡으로, 직설적인 랩과 파워풀한 후렴구 등 빈틈없이 짜인 구성이 매력적이다. 연인사이지만 왜 나만 사랑의 약자여야 하는지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으며, 이번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앨범은 오는 20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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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