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은희가 남편 유준상에 대해 "육아에 100점인 아빠"라고 평했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투썸플레이스 광화문점에서 스토리온 '맘토닥톡'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에는 MC 홍은희, 김효진, 정성호, 박샤론,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재진 PD가 참석했다.
이날 홍은희는 '남편이 육아를 많이 도와주느냐'는 질문에 "많이 도와주는 편이라 생각한다. 주변 다른 아빠들을 보면 '정말 돈을 많이 벌어오나 보다'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육아를) 안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 그런 분들을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육아에 있어서는 엄마가 해야할 역할과 아빠가 해야할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엄마가 놀아줄 수 있는 부분에는 한계가 있다. 다행히 (유준상은) 스스로 (육아를) 해주는 데 기뻐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스타일이다. 육아엔 100점인 아빠, 가사는 도와주지 않는다. 육아만 도와주는 데도 만족한다"고 웃었다.
또한 예의와 격식 교육에 있어 남편 유준상이 "군대식 교육을 한다"고 언급해 눈길도 끌었다. 홍은희는 "군대식으로 아이를 훈육하는 데 예전엔 불만도 있었는데 지금은 이해한다. 그런 게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느껴서 지금은 묵묵히 보는 편이다. 13년 결혼생활을 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해주는 게 육아에 있어서도 필요하다 느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맘(MOM)들의 마음을 토닥인다는 의미의 '맘토닥톡'은 개성 강한 '엄마 구조대'가 육아 고민을 해결책을 제공하는 토크쇼. 두 아들을 둔 배우 홍은희와 개그맨 김효진, 다둥이 아빠 정성호, 미스코리아 박샤론이 MC를 맡았으며 김동철 심리전문가가 고정 패널로 출연한다. '맘토닥톡'은 오는 26일 첫방송하며, 이후 매주 화요일 낮 12시와 밤 11시 30분 스토리온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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