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방탄소년단 "MC메타 극찬, 얼떨떨하고 뿌듯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8.19 16: 01

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준 힙합그룹 가리온의 MC메타에 대해 "얼떨떨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다크 앤 와일드(DARK & WIL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랩몬스터는 신곡에 대한 MC메타의 극찬에 대해 "MC메타 선배님이 우리를 언급해주고, 인트로 사이퍼와 '힙합성애자'라는 트랙을 잘 들었고, 열정이나 진정성을 느꼈다고 말해줬다"라며 "가리온이라는 그룹은 한국 힙합 중 꼭 먼저 들어야하는 음악이고, 내가 힙합을 하게 된 이유기도 했다. 얼떨떨하고 고생한 보람이 생긴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습하다가 알았는데 굉장히 감사했고, 이제 조금씩 인정한다고 생각해서 뿌듯하다"라고 덧붙이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이 데뷔 1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사우스(Soyth), 웨스트(Wset), 붐뱁(BoomBap), 트랩(Trap) 등 힙합의 장르적 특성을 살린 트랙 등 총 14곡을 수록,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했다.
타이틀곡 '데인저(Danger)'는 2000년대 초반 유행한 클럽튠의 힙합 그루브와 펑크록 기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합합곡으로, 직설적인 랩과 파워풀한 후렴구 등 빈틈없이 짜인 구성이 매력적이다. 연인사이지만 왜 나만 사랑의 약자여야 하는지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으며, 이번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앨범은 오는 20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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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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