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퍼포먼스와 관련해 매우 높은 자신감을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19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정규앨범 '다크 앤 와일드' 쇼케이스를 열고 "스케줄 없을 때에는 연습실에만 있다. 공백기를 반으로 쪼개 처음에는 오로지 작업만 한다. 또 작업이 끝나면 안무 연습만 한다. 연습량은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하루에 16시간 이상 연습했다. 해외 투어 중간에도 나라마다 연습실 들러서 했다. 상파울로 베를린 스톨홀름 등 돌아다니면서 각 도시의 연습실을 갔다"고 기억했다.

타이틀곡 '댄져(Danger)'는 지난 히트곡 '상남자'의 연장선상이라는 설명. 멤버들은 "지난 곡 '상남자'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이다. 당시 너의 오빠가 되고 싶다고 노래해서, 이제 오빠가 됐는데 되고 보니 힘든 점이 있어서 '나 지금 위험하다'라고 경고하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처음 비트만 듣고는 별로라고 느꼈다고 농담도 했다. 멤버들은 "처음에 비트만 들었을땐 별로 맘에 안들었다. 하지만 이후에 녹음하면서 좋더라"며 방시혁 총프로듀서에게 귀여운 도발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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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