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봄 측 "김태용·탕웨이, 한국서 추가 결혼식 없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8.19 16: 18

 김태용-탕웨이 부부가 스웨덴에 이어 홍콩에서 결혼식을 올린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김태용 감독 측이 "한국에서 결혼식은 없다"며 추가 결혼식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 영화사 봄 측은 19일 OSEN과의 통화에서 "중국에는 아무래도 파파라치가 많아 장소를 홍콩으로 정했다. 홍콩은 양측 부모님들이 오시기에도 더 편한 장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의 추가 결혼식 계획은 없다. 스웨덴에서 결혼하게 되면서 더 이상은 크게 안 하기로 했기 때문에 홍콩 결혼식에서도 친구나 친지 없이 가족들만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영화사 봄 측을 통해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면서, 의욕과 함께 두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되었습니다"라며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합니다"라고 정식 결혼식 사실을 알렸다.   
또 이번 결혼에 대해 영화사 봄 측은 "예식이 비공개여서 많은 것을 함께 나누지 못한 것을 이해해 주시고 끝까지 격려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 드립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2009년 영화 '만추' 이후 좋은 친구로 지내오다 지난해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한 당시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12일 스웨덴 베르히만 하우스(Bergman House)에서 둘 만의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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