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홈 1차전, 4강 가기 위한 중요한 단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19 17: 27

"홈 1차전, 4강 가기 위해 중요한 단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8강 1차전 FC서울과 경기를 앞두고 19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황 감독은 서울을 넘어 ACL 우승을 향해 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황 감독은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가 ACL 우승이다. 홈에서 하는 만큼 1차전이 다음 스테이지로 가는데 있어 중요하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필승을 강조했다. 황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지수도 "홈에서 먼저 경기를 하는 만큼 좋은 흐름을 타는 게 필요하다. 어렵겠지만, 하나된 모습으로 꼭 승리하겠다"고 홈 승리를 다짐했다.

ACL 우승을 위한 중요한 길목이건만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전북전 패배가 타격이 있었다. 하지만 황 감독은 "어려움이 있어도 같이 견뎌내야 진정한 강팀이 될 수 있다. 홈에서 중요한 경기를 패했지만, 전부 다 잃었다고 생각하면 이르다"고 여유를 보였다.
황 감독은 "서울전은 다른 류의 경기가 될 것이다. 파워면에서 뒤처지지 않는다. 스리백 전술의 생소함에도 지난 두 경기서 수비적인 부분은 대응 잘했다. 공격에서 단판 승부의미를 갖고 해야할 것이고, 우리 역량을 잘 발휘한다면 좋은 승부가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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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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