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역대 6번째 시즌 40홈런을 기록한 국내 타자로 이름을 새겼다.
박병호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3루 류제국을 상대로 우익수 뒤 담장을 넘겼다. 102경기 만에 터진 박병호의 시즌 40번째 홈런. 비거리는 115m.
박병호는 이날 홈런으로 역대 14번째이자 국내 타자 중에서는 장종훈, 이승엽, 심정수, 박경완, 이대호 다음으로 6번째로 시즌 40홈런을 달성했다. 2010년 이대호(44개) 이후 4년 만에 나온 40홈런 타자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넥센은 2-0 선취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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