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수빈, 밴와트 상대로 생애 첫 만루포 작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8.19 21: 00

정수빈(24, 두산)이 짜릿한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정수빈은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3-4로 뒤진 6회 2사 만루 상황에서 SK 선발 밴와트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시즌 5호 홈런.
볼카운트 1B에서 밴와트의 147km 직구가 높게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힘차게 배트를 돌려 홈런을 만들었다. 정수빈 개인으로서는 프로 데뷔 후 첫 만루 홈런이다. 만루 홈런은 시즌 30호, 통산 656호다.

2-4로 뒤진 상황에서 6회를 맞이한 두산은 김재호의 밀어내기 볼넷과 정수빈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7-4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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