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시타 포함 멀티히트’ 이대호, 2G 연속안타...타율 .306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8.19 22: 39

이대호(32, 소프트뱅크)가 전날 3안타에 이어 이날도 적시타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삼진을 기록, 시즌 타율을 3할5리서 3할6리로 소폭 올렸다. 시즌 타점은 48타점이 됐다. 
이대호는 1회말 1사 3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5구 커브에 중전 적시타를 작렬, 2-0 리드를 이끌었다. 그리고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선 유세이의 3구 몸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다음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터뜨렸다. 5회말 2사 1루에서 유세이의 3구 낮은 체인지업에 좌전안타를 날려 2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대호는 야나기타 유키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2사 만루서 하세가와 유아의 헛스윙 삼진으로 점수를 뽑지는 못했다.
대량득점 찬스를 놓친 소프트뱅크가 세이부에 추격을 허용, 2-2 동점이 된 가운데, 이대호는 7회말 2아웃에서 네 번째 타석에 올랐다. 히라노 마사미츠를 상대한 이대호는 반복된 포크볼에 당하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연장까지 이어졌고, 이대호는 10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 타카하시 토모미에게 중견수 플라이를 쳤다. 마지막인 12회말 여섯 번째 타석에선 미야타 가즈키의 슬라이더를 참아 볼넷으로 출루, 대주자 타카타 토모키와 교체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즌 전적이 66승 39패 5무가 됐고, 2위 오릭스를 4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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