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가 에릭과 동침한 사실에 '멘붕'을 겪고 "우리 잤니"라며 에릭을 몰아세웠다.
19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연애의 발견'에는 한여름(정유미 분)이 강태하(에릭 분)의 침대에서 깨어나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름은 태하에게 "어떻게 된 것이냐. 왜 우리가 같은 침대에서 일어났느냐"고 물었다. 이에 에릭이 "어젯밤 난 좋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름은 "우리 잤니?"라고 물었고, 태하는 "내가 인정하면 곤란하지 않느냐. 그냥 기억 나지 않는 것으로 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지 않냐"고 말했다.
여름은 "너는 나를 돌려보냈어야 했다"고 말했고, 태하는 "그러기 싫었다. 가끔 널 생각했으니까"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남녀 간의 달달한 기류를 그려내는 것에 탁월한 정현정 작가의 신작이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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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발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