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민이 안타 5개를 터트린 한화가 롯데를 제압하고 최근 2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1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롯데전에서 10-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39승 58패 1무로 최하위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지만 롯데와의 격차를 5경기로 줄였다.
반면 롯데는 4연패 늪에 빠지면서 4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지난 6월 20일 5위에서 4위로 순위가 올라간 뒤 정확히 60일 만이다. 더불어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 극심한 부진에 빠지게 됐다. 롯데를 계속해서 괴롭히는 '화요일 징크스'도 계속됐는데, 올해 화요일에만 1승 14패 1무 승률 6푼7리가 됐다.

경기 후 한화 김응용 감독은 "쉽게 이겨야하는 경기였는데 투수들의 실점이 많아 어렵게 경기를 마친 것 같다. 그나마 타자들이 찬스에서 잘 해줘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반면 롯데 김시진 감독은 따로 소감을 남기지 않았다.
롯데는 20일 경기 선발로 크리스 옥스프링을, 한화는 유창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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