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정윤호, 고성희 향한 사랑 시작하나?
OSEN 조민희 기자
발행 2014.08.19 22: 44

[OSEN=조민희 인턴기자] ‘야경꾼 일지’ 정윤호가 고성희에 대한 미묘한 감정변화를 느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에서는 도둑으로 몰린 도하(고성희 분)를 돕는 무석(정윤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돈을 벌겠다고 장터로 나간 도하는 우연히 자신 앞에 떨어진 돈을 주워들었다. 그러나 때마침 등장한 돈 주인은 도하를 도둑으로 몰며 뺨을 때렸고, 이에 도하는 무술 실력으로 자신을 친 돈 주인을 내동댕이쳤다.

이어 등장한 무석은 도하에게 사건의 정황을 물었고, 돈 주인은 끝까지 도하를 도둑년이라 몰며 도하를 궁지로 몰았다. 그러나 무석은 도하의 편을 들어주며 이내 도하를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
뺨이 빨개진 도하를 본 무석은 약을 건네며 상처를 치료하라고 했다. 이에 도하는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였지만, 그때 무석의 손에 난 상처를 보게 됐다. 도하는 “잠시만요. 나으리는 남의 상처는 보이고, 본인 상처는 안보이십니까”라며 무석의 손에 약을 발라줬다.
자신의 손에 정성껏 약을 바르는 도하의 모습에 무석의 무덤덤하던 표정에 조금씩 변화가 나타났다. 도하의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어보이는 무석은, 도하를 향한 사랑이 시작됐음을 짐작케 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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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야경꾼 일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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