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초반 찬스 못 살린 게 패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8.19 22: 56

마운드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이만수 SK 감독이 패인을 짚었다.
SK는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2로 앞선 6회 정수빈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주도권을 내준 끝에 6-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4위 두산과의 승차는 3경기로 조금 더 벌어졌다.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는 홈런 두 방을 맞으며 5.2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끝에 한국무대 첫 패배(5승)를 당했다. 이재원 최정이 3안타씩을 치며 분전했지만 경기 초반 대량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경기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라고 말했다. SK는 1-1로 맞선 4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1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SK는 20일 문학 두산전 선발로 채병룡을 예고해 반격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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