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세월호 유족의 고통 앞에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8.19 23: 03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유족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고 방한을 마친 후 소감을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현지시간)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전세기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추모 행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라는 우려에 어떻게 생각하나"하는 질문에 이와같이 답했다.

교황은 "(세월호 추모) 리본을 유족에게서 받아 달았다"며 "어떤 사람이 '중립을 지켜야 하니 리본을 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후 12시 50분 경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한항공 비행기를 통해 출국했다.
한편,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교황 메시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 따뜻한 위로다"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 마음에 새겨야 겠다"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 위로와 평화가 함께한 교황의 방한이었다" "교황 메시지, 뜻깊은 강론이었다" "명동성당 교황 미사, 끝까지 따뜻한 말씀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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