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의 김구라가 부인과의 관계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9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는 '인간관계 정리'를 주제로 가수 문희준, 은지원이 출연해 토론을 펼쳤다.
김구라는 "세 식구가 함께 밥을 먹은 게 17년 동안 생각해보니 20번도 안된다"며 "의식 안하고 살았는데 집안에 위기가 있는 게 작은 기본을 지키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부인의 빚보증 액수가 크다. 자주 얘기할 만큼 스트레스가 컸다"며 "어쨌든 나도 잘못이 있었다. 부인의 잘못을 눈치 못챈 것도 잘못이다"고 밝혔다.
또한 "집에서 함께 하는 식사 작은 것 하나를 소홀히 했더니 부부인데도 가치관이 달라지더라"라며 "부인과 문제가 많다. 그래서 아내에게 함께 심리치료가 받아야 한다고 해서 함께 갔다"고 말했다.
한편 '매직아이'는 세상의 숨겨진 1mm가 보인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세 명의 여성 MC들이 주축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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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매직아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