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문희준, 유재석·서경석에 축의금 300만원 "인기때문 아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8.20 00: 11

가수 문희준이 방송인 유재석과 서경석 결혼식 축의금으로 300만원을 전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는 '인간관계 정리'를 주제로 가수 문희준이 출연해 토론을 펼쳤다.
문희준은 "재석이 형이 결혼을 한다고 했을 때 재석이 형이 방송하는 자세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 한겨울에 내복을 입고 뛰어 다니는 걸 보고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이돌 틀을 깨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그래서 정말 가고 싶었다. 가야 되는데 스케줄 때문에 못가서 어머니를 보냈다"며 "어머니가 가야 나의 사정을 이해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어머니를 보냈다"고 전했다.
또한 서경석 결혼식 축의금으로 300만원을 전한 이유로 "내가 입대하기 전 5년 동안 예능을 안했고 전역 후 예능에 출연안한 기간을 포함해 9년 동안 안했다"며 "그런 후 예능에 출연했을 때 사람을 놀리는 예능 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해 진짜 힘들었다. 그때 너무 힘들어서 혼자만의 시간을 5분간 가졌는데 그때 서경석 형이 다가와서 내 등을 쓰다듬어주며 힘을 줬다"고 회상했다.
문희준은 "인기 때문에 많은 돈을 축의금으로 낸 게 아니다. 나도 그때는 여유가 있었던 때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직아이'는 세상의 숨겨진 1mm가 보인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세 명의 여성 MC들이 주축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kangsj@osen.co.kr
SBS '매직아이'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