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이 UCL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낸 레버쿠젠이 원정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레버쿠젠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온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14-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전반 32분 역전골과 함께 UCL 데뷔골을 터트리며 기분좋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레버쿠젠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5분 찰하놀루의 패스를 받은 키슬링이 문전에서 마무리에 성공,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곧바로 코펜하겐에 역전을 당했다. 전반 8분과 13분에 연달이 실점하면서 흔들렸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역습을 통해 반전 기회를 노렸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0분 벨라라비가 손흥민이 볼 경합중 따낸 볼로 득점, 2-2가 됐다.
기세가 오른 레버쿠젠은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인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찰하놀루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해 득점, 3-2로 앞섰다. 손흥민은 UCL 데뷔골이었다.
결국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레버쿠젠과 코펜하게는 후반서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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