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손흥민, 레버쿠젠에 안정된 승리의 길 선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8.20 06: 50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에 대해 분데스리가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레버쿠젠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온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14-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전반 32분 역전골과 함께 UCL 데뷔골을 터트리며 기분좋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승골과 데뷔골은 덤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정도였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위력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손흥민은 그가 얼마나 레버쿠젠서 중요한 인물인지를 스스로 증명했다.
전반서 터트린 결승골은 감각적인 슈팅이었다. 찰하놀루의 패스를 받아낸뒤 돌파 후 넘어지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정확한 슈팅을 만들어낸 손흥민은 기어코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분데스리가는 레버쿠젠의 원정 승리에 대해 크게 조명했다. 이날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찰하놀루와 함께 손흥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분데스리가는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의 승리를 전하면서 "손흥민은 덴마크의 수도에서 레버쿠젠이 안정된 승리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날 9경기만에 UCL 데뷔골을 터트렸고 팀의 결승골까지 만들어내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10bird@osen.co.kr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