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전반이 끝나기전 레버쿠젠의 승리를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온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14-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전반 32분 역전골과 함께 UCL 데뷔골을 터트리며 기분좋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레버쿠젠은 스테판 키슬링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코펜하겐에 연달아 2골을 내주며 힘겨운 상황이 됐다. 하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풀었다. 특히 손흥민은 벨라라비의 동점골에 간접적인 도움을 줬고 또 42분에는 결승골을 뽑아내며 레버쿠젠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홈페이지에 레버쿠젠과 코펜하겐의 경기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경기 결과에 대해 리뷰를 하며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UEFA는 "손흥민은 전반전이 끝나기전 레버쿠젠에 승리를 안겼다"고 평가했다. 경기력에 대해 기대해도 무리가 없다는 말이다.
특히 손흥민은 인천 아시안게임 차출을 거부한 레버쿠젠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팀의 핵심 선수이기 때문에 인천 아시안게임에 내보낼 수 없다고 수차례 그의 차출요구를 거부한 바 있다.
결국 손흥민은 골 맛을 선보이면서 레버쿠젠의 핵심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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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