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르헨티나 DF 로호 영입...메디컬 남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8.20 07: 09

아르헨티나의 국가대표 레프트백 마르코스 로호(24)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호의 영입에 대해 스포르팅 리스본과 합의했다"면서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 협상만 남았다"고 전했다.
로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서 아르헨티나의 왼쪽 측면을 책임지며 준우승을 이끈 수준급 수비수다. 맨유는 로호의 가세로 고민거리인 수비진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맨유의 측면 공격수 루이스 나니는 친정팀인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1년간 임대를 떠난다. 지난 2007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7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다.
로호는 당초 맨유 이적을 요구하며 스포르팅 훈련에 불참, 맨유행이 불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맨유가 나니 임대 카드를 꺼내들면서 극적으로 협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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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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