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돌파 '명량', 1800만까지 언제 가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8.20 07: 31

'꿈을 현실로 만든' 영화 '명량'(김한민 감독)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관심사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19일 전국 23만 1118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1511만 7541명이다.
일일 스코어가 줄어들긴 했지만, 개봉 4주차에 '해적:바다로 간 산적'과 '해무'가 단단히 버티고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는 여전한 흥행세다.

이순신 장군 신드롬을 불러일으 킨 '명량'은 이미 역대 흥행 영화 1위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의 스코어를 거뜬히 넘긴 것도 모자라 1500만 관객이라는 국내 영화계 사상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 냈고, 이제 2000만을 향해 가고 있다.
'명량'의 최종 스코어는 1800만명 정도로 보는 것이 영화계의 중론이다. '명량'이 극장가의 큰 성수기 중 하나인 추석까지 개봉관을 잡고 상영된다면 1800만명대 성적은 무난히 낼 수 있지 않겠냐는 것이다.
‘명량’이 세운 기록은 다음과 같다.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 돌파(6일), 최단 600만 돌파(7일), 최단 700만 돌파(8일), 최단 800만 돌파(10일), 최단 900만 돌파(11일), 최단 1,000만 돌파(12일), 최단 1,100만 돌파(13일), 최단 1,200만 돌파(15일), 최단 1,300만 돌파(17일), 개봉 18일째 '아바타'를 뛰어 넘고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고, 이날 1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는 분분하다 하더라도 그 숫자적인 기록 만큼은, 이제 과거와 비교가 불가한 새롭게 연구해야 할 현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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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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