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손흥민 역습으로 득점, 집중력 돋보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8.20 07: 39

독일 언론이 챔피언스리그서 결승골을 뽑아낸 손흥민(22, 레버쿠젠)을 칭찬했다.
레버쿠젠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온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14-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전반 42분 역전골과 함께 UCL 데뷔골을 터트리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5분 스테판 키슬링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코펜하겐에 연달아 2골을 내주며 힘겨운 상황이 됐다. 하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풀었다. 특히 손흥민은 벨라라비의 동점골에 간접적인 도움을 줬고 또 전반 42분 직접 결승골을 뽑아내 레버쿠젠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독일언론 ‘사르부르크 자이퉁’은 “레버쿠젠은 원정경기라 쉽지 않았다. 공격에 의존한 경기였다. 손흥민은 역습으로 하프타임 전에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위험을 감수하고 공격의 핵심역할을 했다. 집중력이 빛났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UCL 데뷔골을 결승골로 장식하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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