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과 남지현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20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 출연 중인 서강준이 남지현을 번쩍 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남지현의 어깨에 서강준의 상의가 걸쳐져 있어, 봉변을 당한 강서울(남지현 분)을 윤은호(서강준 분)가 극적으로 돕게 되는 상황이 펼쳐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왜 이렇게 무겁냐’는 듯 헉헉대는 서강준의 표정에는 장난기가 역력하다. 덕분에 부끄러워진 남지현은 바닥에 내려서자마자 그 민망함을 서강준에게 표현하고 있다. 비슷한 또래인 만큼 촬영 초반임에도 벌써 친해진 두 사람은 유쾌한 호흡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컷’ 소리와 함께 개구진 20대로 변하는 두 사람은 스스럼없이 장난을 주고 받으며 웃음이 떠나지 않는 촬영 현장을 만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 방송에서 서울은 12년 전 자신이 구한 ‘달봉이’와의 결혼 약속을 철썩 같이 믿고 무작정 상경했다. 그러나 서울이 만난 달봉(박형식 분)은 그 ‘달봉’이 자신이 아니라고 말한 상황. ‘달봉’과의 결혼을 꿈꾸고 있는 서울이의 진짜 왕자님은 과연 누구일지, 세 사람이 펼쳐갈 러브라인에 관심이 쏠린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jykwon@osen.co.kr
삼화네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