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매체들이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송혜교에 대해 보도했다.
일본의 유력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지난 19일 '한국 여배우 송혜교가 2억 5000만엔 탈루'라는 타이틀의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매체는 "한류 드라마 '가을동화'와 '올인' 등에 출연해 일본에서도 알려진 한국 여배우 송혜교가 2011년까지 3년간 25억 5000만원(약 2억 5000만엔)을 탈루해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송혜교 소속사 측의 공식사과 사실도 이와 함께 언급함은 물론 "송혜교는 청순한 이미지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지만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날 또 다른 매체인 닛칸스포츠 역시 한국의 언론을 인용 '여배우 송혜교 2억 5000만엔 신고 누락'이라는 제목으로 이를 상세히 보도했다.
한편, 앞서 송혜교는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3년 간 세금 25억 원을 덜 냈다는 의혹. 이에 대해 송혜교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추징세금 및 가산세를 납부했다고 밝히고 아무리 세무 대리인의 부실로 일어난 일이라고 해도 납세자로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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