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세계 아마추어 골프랭킹 3위의 주인공 이창우(22, 한체대)가 20일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 이성환)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이창우는 박세리(37), 최나연(27, SK텔레콤), 신지애(26), 안시현(30, 골든블루), 이수민(22, 중앙대)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이창우 선수는 2011년, 2012년 2년 연속 익성배 대회 우승, 2013년 아마추어 최고 대회인 송암배, 허정구배 우승, 2013년 KPGA 동부 프로미 오픈에서 쟁쟁한 프로들을 제치고 우승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기록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또한, 2013년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2014 년 첫 메이저 대회인 ‘꿈의 무대’ 마스터스에 출전 하여, 아마추어 선수로써는 최고의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한국 아마추어 골퍼의 마스터스 출전은 김성윤, 안병훈, 한창원에 이어 네 번째이다.
이창우는 182cm의 훤칠한 키에 솔직하고 당당한 성격으로 골프 선수들 사이에서는 ‘멋쟁이’ 신세대 골퍼로 불린다. 훤칠한 키로 파워풀한 스윙에 강할 것 같지만, 이창우 선수는 부드럽고 세심한 스윙, 숏 게임에 강하다. 이창우는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수영 선수를 준비 하였지만, 우연히 아버지를 따라간 골프연습장에서 재능을 보여 골프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 뒤, 고등학교 1학년 때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 3학년 때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 되어 8월 18일 현재 WAGR(월드 아마추어 골프 랭킹) 3위에 올라 있다. 그를 알고 있는 주변의 사람들은 흔들리지 않는 멘탈과 세심하고 정확하게 치는 집중력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한 이창우는 “2014년 올해는 최고의 해로 꼽히는 것 같다. 꿈의 무대인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 해 값진 경험을 하고 돌아 온 것과 든든한 지원군 세마스포마케팅과 함께한다는 점이 그런 것 같다. 또한, 박세리, 최나연, 신지애 프로 등 세계적인 골프스타선배님들과 한솥밥을 먹는다는 것이 믿겨 지지 않는다. 이제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의 체계적인 지원과 선배님들의 조언을 받아 훈련과 대회에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우승에 대한 부담감도 없진 않지만, 내 최대 장점인 집중력을 총 동원해 이제는 어엿한 프로 선수로써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프로 데뷔 대회인 '바이네르 파인리즈 오픈'을 시작으로 일본 JPGA와 미국투어 입성에도 도전할 생각이다. 아마추어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것처럼 프로 마스터즈에서도 당당히 우승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이에,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는 "훤칠한 외모, 당찬 성격, 강한 승부욕, 감정 컨트롤 모든 것이 완벽한 이창우 선수는 국내 남자 골프의 새로운 돌풍으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이창우 선수가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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