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의 최영인 CP가 보다 대중을 향한 프로그램의 변화에 대해 밝혔다.
'매직아이'의 최영인 CP는 20일 OSEN에 "대중의 공감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편하고 생활적인 주제로 분위기를 바꿔나갈 것"이라며 프로그램의 변화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김구라의 투입도 지켜볼 만한 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여자 MC와 호흡을 맞추는 일이 잘 없었던 김구라가 '매직아이'에서 여자 MC를 만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여자 MC들과 김구라 사이에서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케미'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8일 정규편성돼 첫 방송된 '매직아이'는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으며 닻을 올렸으나, 기대와는 달리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해 온 것도 사실. 그렇기에 최 CP가 언급한 것처럼 제작진은 이미 '매직아이'의 변화를 시작했다.
지난 19일에는 두 번째 코너 '숨은 얘기 찾기'를 진행하던 김구라가 이효리의 코너 '선정뉴스'로 옮겨왔다. 이로 인해 이효리-김구라라는 색다른 조합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또한 '매직아이'는 점차 가벼운 주제를 선정하며 시청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있다. 당초 데이트폭력, 스마트폰 중독 등 무거운 이야기를 나누던 출연진은 지난 19일 방송분에서는 인간관계 정리라는 현실적이고 편한 주제로 토크를 진행했다.
대중의 공감을 사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매직아이'는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효리-김구라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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