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북미에서도 통했다..韓영화 중 개봉주 최고 스코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8.20 11: 46

영화 '명량'이 국내를 넘어 북미 지역에서도 통했다.
CJ 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명량'이 개봉 3일 만에 56만 2,332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북미 직배 한국영화 중 최고 개봉주 스코어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록은 북미 직배 한국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광해, 왕이 된 남자'의 개봉주 스코어를 4배 이상 뛰어넘은 수치다. 이 같은 추세라면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최종 스코어인 92만 3,442달러를 뛰어 넘어 새로운 흥행 신기록이 확실시 되는 상황.

현지 언론의 반응도 좋다. LA타임즈는 "해상전투장면은 장관이었다"라고 평했으며 할리우드 리포터는 "역사적인 영웅 이순신 장군은 스크린 상에서도 신화를 이룰 것"이라고 평했다.
이에 대해 CJ E&M 측 관계자는 "개봉 주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토론토, 뉴저지 등의 극장에서는 '명량'의 확대상영을 결정했으며 오는 22일부터 기존 개봉 도시 외 다양한 지역에서 '명량'의 추가 개봉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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